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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리아센터 일반에 첫 선

뉴욕을 비롯해 미국 한류전파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뉴욕 코리아센터(뉴욕한국문화원 신청사)가 첫 선을 보였다.   24~25일 양일간 맨해튼 코리아타운에 있는 코리아센터(122 E. 32스트리트)에서 진행된 '설날 가족 축제(K-Family Fest: Celebrate Seollal)'는 뉴욕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이 일반인에 신청사를 첫 공개하는 자리였다. 향후 MZ세대(1980년생~2010년생) 부모와 그 자녀들의 한국문화 체험의 일성이 되겠다는 목적에 따라 첫 개방은 설날에 초점을 뒀다.     올해 처음 뉴욕주 공립학교서 휴교일이 된 것을 기념하겠다는 기획의도도 더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공연진을 섭외하고 설날 주제에 맞춰 4개 세션을 기획했다. 오랜 시간 같은 건물서 시간을 보낸 주뉴욕총영사관의 김의환 총영사도 개관을 축하하며 자리했다. 김 총영사는 이날 지하 1층서 진행된 극장에 참석해 간단한 축사 후 설날 주제의 공연을 모두 관람했다. 옆엔 서울서 열린 '2024 재외한국문화원·문화홍보관 워크숍' 참석 후 전날 오후 뉴욕에 돌아온 김천수 문화원장이 자리했다.   새 청사를 통해 문화원이 방점을 찍은 것은 가족과 어린이다. 뉴욕일원의 공립학교,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내달중 견학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고품질의 견학을 돕울 수 있도록 영상 전시물을 확보중이다.   내달 6일엔 존 배 프랫 인스티튜트 명예교수, 5월엔 김환기 작가의 작품전을 연다. 뉴욕일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이 이를 재해석한 미디어 전시도 기획중이다.   그랜드 오프닝은 미정이며, 상반기를 목표로 5월중 이뤄질 것을 기대하나 지연중이다.   유인촌 한국 문화체육부(문체부) 장관의 방문일도 아직이다. 다만 유 장관이 방문 가능성을 시사해 뉴욕 인근 관련 일정이 조율될 때 성사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문화원에 따르면 양일간 이뤄진 행사는 매진됐다. 예매 후 가족을 동반한 방문객이 많아 정확한 인원 확인은 어렵지만, 예매 시스템 기준으로 일평균 최소 500명이 방문했다.   최근 뉴욕일원서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문화원 입주 기준 문의와 관련해선 아직 접수 문의 건이 없음을 밝혔다.   또한 이는 문체부 소관으로, 공식 제안 및 기준에 따른 정석 검토를 강조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코리아센터 뉴욕 뉴욕 코리아센터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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